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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지만, 이로 인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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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이들은 냉방병에 더 취약할 수 있는데요,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냉방병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냉방병의 증상 및 원인
냉방병은 크게 세 가지 주요 증상을 보입니다.
- 온도 적응 장애: 실내외 온도 차이에 적응하지 못해 머리가 아프고 오한이 느껴집니다.
- 레지오넬라증: 에어컨 속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며,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피로감, 소화불량, 설사, 기침, 가래, 인후통,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알레르기 비염: 에어컨 바람을 통해 전해지는 오염 물질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증세가 나타납니다.
냉방병의 주요 원인
냉방병의 주요 원인은 실내외 온도 차이 때문입니다.
더운 날씨에 적응한 몸이 실내의 차가운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자율신경계가 피로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밀폐된 공간에 유해 물질과 병원균이 쌓이게 되어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에어컨 내부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으로 퍼져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냉방병이 위험한 이유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신체 조절 기능이 약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냉방병 환자의 1/3 이상이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에어컨 바람을 통해 전해지는 세균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열과 두통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뇌수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 방법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습니다.
- 실내외 온도 차이를 5°C 이내로 유지: 여름철 평균 실외 기온이 29-32°C일 때, 실내 온도는 24-27°C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환기: 3-4시간마다 10분 동안 환기시키고, 에어컨은 1-2시간에 한 번씩 꺼서 장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에어컨 필터 청소: 최소 2주에 한 번은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 오염 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면역력을 키워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옷차림: 실내외 온도 변화에 대비해 가디건이나 얇은 머플러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의 치료 및 추가 주의 사항
냉방병은 주로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과 감기 유사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병든 빌딩 증후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냉방병은 대개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과로하지 않기, 증상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코막힘이 심할 경우 비충혈제거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할 때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에어컨 사용은 여름철 더위를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사용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적절한 냉방 습관과 예방 조치로 냉방병을 방지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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